기장까지 가서 훈제오리괴기님을 위장에 영접하고 오신 원슝이님.
썸바디에게 줄 생일선물이라고 밥집에서 기념품을 이것저것 업어오셨다.
(나한테는.. 먹어야 떨어질 걸 알고 2처넌짜리 부채를 주심.. 나름 이뻐서 만족)
그 중의 하나인 명함케이스.
하지만 정작 내가 주목한 것은 명함케이스의 포장 상자.
상자 뚜껑 옆에 읭?스러운 단어가 인쇄된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.
『 학십장생 』
이걸 받을 상대가 누구일지 참 궁금해진달까..
묘하게 여운이 남는 울림의 단어. 실제로 발음해보면 그 느낌이 더욱 감칠나다.
학십장생 학십장생 하~ㄱ십장생
싫지만 잘 보여야 하는 직장상사에게 주기 좋은 선물인 것 같다.
그리고 나는 '원슝이, 이 사람 싫어하는 거지? 그렇지?' 라고 말했다.
별로 안궁금할 '원슝이님이 뭘 감아오셨나?'